배우 박은석이 코로나19 음성 판정 소식을 직접 전했다.
박은석은 25일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텐데 신속하게 대응한만큼 다행히 코로나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두려움도 있다"며 "이번 계기로 더욱 더 경각심을 갖고 촬영과 공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코로나19 검사로 참여하지 못했던 연극 '아마데우스' 관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아마데우스'에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역에을 맡은 박은석을 대신해 이날 백석광이 무대에 올랐다. 박은석은 오는 28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박은석은 "공연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어떤 의미에서든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은석은 앞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촬영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조출연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사를 받게 됐다. 박은석과 함께 검사를 받은 배우 엄기준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펜트하우스'는 최고의 집값,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펜트하우스를 배경으로 현대인들의 비뚫어진 욕망을 다룬 작품이다. 박은석은 안하무인 행동으 보이는 헤라팰리스 아이들에게 유일하게 할 말을 하는 괴짜 체육교사 구호동 역을 연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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