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어허브, 무역 업무 원스톱 처리 '여기G' 솔루션 개발

입력 2020-11-24 17:20
수정 2020-11-25 02:07
GIST(광주과학기술원)가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AI 부문을 주관한 GIST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보육을 진행해 AI 시대를 이끌 업체를 발굴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AI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물류관리 전문기업 씨에어허브는 무역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여기G’ 솔루션을 출시했다. 13년간 해외 물류업계에서 근무한 이 회사의 장현진 대표(사진)가 무역을 더욱 쉽게 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여기G 솔루션은 까다롭고 번거로웠던 무역 서류 작성을 자동화하고, 많은 탐색비용이 드는 무역 포워딩사 선정 방법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물류비 견적, 화물 관리 등 무역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초기 무역기업 또는 1인 무역업체 등 인력이 부족한 회사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핵심 기능은 무역 포워딩사 연결이다. 포워딩은 국제물류주선 또는 복합운송주선을 말한다. 수출입 업무에서 물품 운송을 위해 선박회사 등을 이어주는 일이다. 항공사와 관광객 사이에 좌석 예약 등을 담당하는 여행사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여기G는 무역 포워딩사에 수출입 기업 명단 2000여 개를 제공하는 동시에 수출입 기업 매칭과 클라우드 서류 관리를 해준다. 씨에어허브 관계자는 “포워딩사는 수출입 기업을 확보하기 위해 주로 대면 영업을 하고, 수출입 기업 업무 담당자 역시 무역 과정의 주요 업무를 현장에서 처리한다”며 “여기G를 이용하면 비대면 업무가 가능해져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G는 지난 8월 관세청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씨에어허브는 기술보증기금 평가에서도 신성장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장 대표는 “300여 개의 수출입 기업을 관리하고 3만여 건의 선적을 담당한 경험을 밑천 삼아 보다 쉬운 무역업무를 위해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수출입에 나선 기업들이 인력 및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