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다음 생에는 이한결 조카로 태어날래요."
"듣다가 스르르 잠들어 버렸어요. 자기 전에 듣고 잘꺼야 매일. 이한결 목소리 넘 편하고 듣기 좋아 진짜."
"자기 전에 한 번씩 듣고 자면 꿈에 한결이 나올 듯."</i>
BAE173으로 새롭게 데뷔한 이한결이 읽어주는 동화에 팬들이 푹 빠졌다.
독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오디오클립 동화책 '스타책방'에 목소리 기부로 참여한 한결은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도현과 함께 유닛으로 활동했던 H&D가 관중들 앞에서 무대를 많이 하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타책방에 함께 하게 된 계기 또한 팬들을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늘 함께 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선뜻 기부 주자에 합류한 것.
올해 이루지 못한 위시리스트로 '스카이 다이빙'을 꼽은 한결은 "스카이다이빙을 꼭 하고 싶었는데, 아직은 시국도 그렇고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내년 따뜻한 봄이 오면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결과 도현이 합류한 9인조 신인 보이그룹 BAE173은 최근 데뷔 앨범 '인터섹션 : 스파크'(INTERSECTION : SPARK) 타이틀곡 '반하겠어(Crush on U)'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개시했다.
한결과 도현은 "지금까지 저희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책 읽기에 나섰지만 팬 분들도 들어주시리라는 생각에 무척이나 설렌다. 저희가 들려드리는 노래 뿐만 아니라 동화 또한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스타책방 구독과 좋아요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3일 공개된 내친구 과학공룡 '날아라 루루'는 한결의 목소리로 공개됐다.
한결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가 돋보인 동화를 들은 팬들은 "목소리에 꿀을 바른 것 같다", "동화까지 잘 읽으면 못하는 게 뭐냐", "지금은 내가 듣고 나중에는 우리 애들 들려줘야겠다"며 응원했다.
한결은 '스타책방' 참여 소감에 대해 "조카와 동생에게 동화를 자주 읽어줘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정성껏 읽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했다.
한결이 읽은 또 다른 책 이야기 꽃할망 '토끼의 재판'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도현이 낭독한 동화 '뿡야의 요술 씨앗', 내 친구 과학공룡 '푸카야, 사냥 가자'는 다음주인 오는 30일과 내달 3일 '스타책방' 오디오 클립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스타책방'은 동화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스타들이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한결의 동화 '날아라 루루'는 공개 하루 만에 3천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스타책방에서는 스타당 재생수가 1만 회를 넘으면 해피빈에서 스타의 이름으로 100만 원씩 매칭 기부를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최근 스타책방 구독자가 10만을 돌파하면서 추가로 1000만 원 기부가 확정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