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혈액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올해 1월, 5월에 이어 세 번째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지난달 29일 호남화력을 시작으로 동해화력, 당진화력, 울산화력, 본사순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손 소독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임직원 96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덜고 생명나눔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혈액부족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거나 헌혈자를 직접 찾아나서는 등 헌혈이 절실한 환자들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인원 40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