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박신혜는 촬영 중인 JTBC 드라마 '시지프스 : 더 미스'의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
박신혜는 24일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인터뷰에 못 오면 어쩌나 긴장하기도 했다. 촬영이 없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아 다행이다. 모든 스태프들이 검사를 받고 있고, 다 음성을 받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지프스' 촬영이 막바지다. 촬영이 일주일 정도 남았다.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신혜 주연의 영화 '콜'은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에 박신혜는 "극장 개봉을 못 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지금도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콜'을 통해 또 다른 가능성과 관심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영화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단편영화 '몸 값'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배우 박신혜가 과거를 바꾸려는 여자 서연을, '버닝'으로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부상한 배우 전종서가 미래를 바꾸려는 여자 영숙을 맡아 이전 필모그래피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를 펼쳤다. 또 김성령, 이엘, 박호산, 오정세, 이동휘 등 명품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 '콜'은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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