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정체성·레이싱 헤리티지 재정립한 스포츠카
마세라티가 새 수퍼카 MC20이 2021 중국 올해의 차에서 퍼포먼스 모델 부문 위너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객관성, 신뢰성, 무결성을 원칙으로 하는 상으로 지난 2014년 시작했다. 이번 시상은 미국 프라임리서치가 제공하는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총 41명의 자동차 전문기자 및 업계 관계자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올해의 차, SUV, 친환경, 퍼포먼스, 디자인, CSR 등 6개 부문에 대한 수상 제품을 선정했다.
MC20은 마세라티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인 제품이다. 특히 새 V6 3.0ℓ 네튜노 엔진은 포뮬러 원 기술에서 파생된 프리챔버(Prechamber) 기술을 적용해 연료 소모량은 줄이면서도 출력은 높였다. 덕분에 최고 630마력, 최대 74.4㎏·m, 0→100㎞/h 2.9초, 최고속도 325㎞/h의 성능을 확보했다. 여기에 탄소섬유 소재의 섀시를 채택해 공차중량이 1,500㎏이 되지 않아 무게당 마력비 2.33㎏를 갖췄다.
한편, MC20은 12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내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40년간 1,000만 대에 장착한 '콰트로', 역사는 계속된다
▶ 볼보트럭, 내년부터 전 제품에 전동화 추진
▶ [시승]궁극의 슈퍼 세단, BMW M5 컴페티션
▶ [하이빔]한국의 경유차 퇴출 로드맵, 논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