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가 상승하고 있다. 종근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허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종근당바이오는 전날보다 2900원(5.42%) 상승한 5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0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면 종근당은 이날 8%대로 하락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FDA가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병용요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한국릴리와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제 '올루미언트'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종합병원은 한국릴리가, 의원은 종근당이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맡는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