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20일(16: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알루미늄 판재 제조 업체 대호에이엘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모채를 발행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호에이엘은 오는 27일 3년 만기 3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에이엑스투자조합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대호에이엘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발행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원재료와 기계장치 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호에이엘은 2002년 10월 인적분할로 신설됐다.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급 알루미늄 판재류를 생산하고 있다. 알루미늄 판재 관련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 영역 다각화를 위해 자동차 방열재용 소재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신차종에 접목시켜 매출을 확대하는 추세다.
대호에이엘 관계자는 "산업재 시장 내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신제품 소재 개발을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