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세번째 기업형 임대주택 ‘지웰홈스 왕십리’ 임대주택 개장

입력 2020-11-23 10:01
수정 2020-11-23 10:03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철도 유휴부지에 ‘지웰홈스 왕십리’를 준공,이달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영그룹이 2017년 '지웰홈스 동대문'과 지난해 '지웰홈스 서초'에 이어 세 번째로 완공한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행당동 168의183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지상 19층에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전용 16~36㎡)로 이뤄진다. 최근 1~2인 가구 수 증가에 따라 1~1.5룸으로 구성해 스탠더드·미디엄·라지로 구분했다. 인테리어, 드레스룸, 붙박이장, 테라스 등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세분화해 총 8개의 룸타입으로 구성했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는 110만~150만원 사이다.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 제품이 모두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월 1회 룸클리닝, 개인 전용창고, 전문 보안 서비스 등을 기본 제공한다. 2층 커뮤니티 공간은 개성적인 20~30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카페테리아, GX(단체운동)룸, 게임룸, 스터디룸 등으로 꾸몄다.



성동구청과 인접한 곳에 중앙정원을 마련했다.단지 앞에 3층 규모의 상업시설(연면적 3840㎡)도 갖추고 있다.자주식 주차시스템을 도입해 입·출차 때 걸리는 시간을 줄였다.

지하철 2호선·분당선 왕십리역과 가깝다.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중심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하다.이마트, 엔터식스, CGV, 성동구청 등이 인근에 있다.3㎞ 내 한양대 등 8개 대학이 있어 임대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희 신영자산관리 대표는 “20~30대 젊은층은 MZ세대의 다양한 개성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콘셉트로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도심 중심지에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샘플룸을 마련돼 있다. 다음달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