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문가영, 민낯+세기말 패션으로 완성한 '집 앞 마실룩'

입력 2020-11-23 08:45
수정 2020-11-23 08:47


‘여신강림’ 문가영의 90년대로 회귀한 듯한 만화방 패션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오는 12월 9일(수)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역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협 감독이 연출을 맡아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가영은 극 중 민낯을 죽어도 들키기 싫어하는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 역을 맡았다. 임주경은 외모 콤플렉스를 화장의 힘으로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해 나가는 초긍정 에너지와 해맑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여신강림’ 측이 23일(월), 문가영의 세기말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문가영은 메이크오버 전인 ‘민낯 주경’의 모습과 촌스러움과 귀여움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패션의 조화로 눈길을 끈다. 특히 박시한 해골 무늬 반팔 티셔츠 안에 분홍색 긴팔 티셔츠를 믹스 매치한 패션은 90년대 힙합퍼를 떠올리게 만들며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반면 또다른 스틸에서 문가영은 완벽한 ‘집 앞 마실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알록달록한 레터링 위에 해골 무늬가 그려진 티셔츠와 보라색 트레이닝복 팬츠, 지퍼는 잠그지 않은 채 리본만 묶은 후드 집업까지 내추럴을 추구한 현실 패션이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문가영은 세기말 패션마저도 사랑스럽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만화책 삼매경에 빠진 문가영의 해맑은 미소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하는 등 러블리한 만화 덕후 임주경으로 변신할 문가영에 관심이 고조된다. 더욱이 메이크오버 이후 그의 패션이 얼마나 극적으로 달라질 지에도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연애 세포를 일깨울 상큼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여신강림’은 오는 12월 9일(수)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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