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장수아이디와 에이즈치료제 해외 공동진출 MOU

입력 2020-11-23 08:26
수정 2020-11-23 08:28
카이노스메드는 중국 장수아이디와 에이즈 치료제(KM-023)의 해외 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추후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장수아이디는 카이노스메드의 KM-023을 기술 도입해 새로운 비역전사효소 저해(NNRTI) 에이즈 치료제 'ACC007'을 개발하고 있다. 임상 3상을 마치고, 지난 7월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에 신약 승인을 신청했다.

NMPA 의약품평가센터(CDE)는 ACC007의 현장 검사를 완료했으며, 종합적인 검토 이후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카이노스메드와 장수아이디는 ACC007의 긍정적인 중국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합작사를 통해 세계 시장(한국, 중국 제외)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현장 검사를 완료했기 때문에 중국에서 신약 승인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신흥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협력이 양사의 합작 투자를 통해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