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입질하는 고민견의 진짜 시그널은?

입력 2020-11-23 22:31
수정 2020-11-23 22:33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입질하는 고민견의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23일 오후 방송하는 KBS2 ‘개훌륭’에는 생후 9개월부터 입질을 시작해 행동훈련만 20회를 했다는 올드 잉글리쉬 쉽독, 고민견 봉봉이를 만난다.

보호자의 직장인 필라테스 학원에서 지내는 봉봉인 이미 수강생들에게 수차례 입질을 해서 문제가 심각했던 터.

이에 이경규와 장도연이 먼저 봉봉이를 만나러 필라테스 학원을 방문했다. 봉봉이는 두 사람 주위를 어슬렁거리다 주저앉아 지켜보는 등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 했다. 보호자 역시 봉봉이의 행동이 안전하다 생각했지만 이를 지켜보는 강형욱의 표정은 굳어져만 갔다.

강형욱은 봉봉이가 계속해서 경고와 경계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음을 꼬집었다. 보호자를 비롯한 이경규, 장도연은 봉봉이가 숨겨온 속내를 알게 되자 큰 충격에 빠졌다고. 또한 보호자는 그동안 봉봉이의 마음을 잘못 해석했다는 것에 미안함을 감추지 못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때문에 봉봉이가 그동안 보내온 시그널의 뜻은 무엇인지, 그리고 거듭된 훈련에도 나아지지 않았던 입질과 공격성을 과연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입질하는 필라테스 마스코트견, 봉봉이의 숨겨진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KB2 ‘개는 훌륭하다’는 23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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