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뷔페청·안강식당 등 '착한가격업소' 선정

입력 2020-11-23 17:53
수정 2020-11-24 00:36
부산시는 23일 올해의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뷔페청(대표 김영식, 서구 서대신1동), 안강식당(대표 이기도, 남구 용호동), 초량화성갈비(대표 강상진, 동래구 명륜동), 천일각(대표 김금자, 사상구 덕포동) 등 네 곳을 선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식당과 미용실 등 개인서비스업 중 해당 지역의 다른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가격 외에도 위생, 품질과 서비스, 사회봉사 등 네 가지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뷔페청(뷔페 9900원)은 대부분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주방과 매장을 청결하게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년간 가격을 동결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불우이웃에 무료쿠폰을 제공하는 등 사회봉사도 실천했다.

안강식당(소고기국밥 6000원)은 양질의 음식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대표메뉴 가격을 동결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매장을 입식으로 개선했다. 관내 복지관을 찾아 기부활동을 펼치는 나눔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초량화성갈비(돼지갈비 6000원)는 가격을 3년 동안 동결하고 맛으로 인정받는 식당이다. 가게를 위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년소녀가장 대학등록금 지원, 양로원 조리 봉사 등 사회적 가치 실천에도 동참하고 있다.

천일각(자장면 4000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격을 1000원 내려 서민경제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정기적으로 관내 복지관과 장애인단체에 자장면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