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타트업 엔픽셀이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엔픽셀은 올해 초 300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300억원을 추가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게임사가 시리즈A 단계에서 총 600억원을 투자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는 2018년 설립된 투자사인 에스펙스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사인 새한창업투자, 알토스벤처스도 참여했다. 엔픽셀은 이번 투자 과정에서 4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엔픽셀은 지난 2017년 9월 배봉건, 정현호 공동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데뷔작인 ‘그랑사가’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용자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공식 트레일러도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다.
엔픽셀은 이번 투자금을 통해 개발 및 운영 인력을 확충해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