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온라인 콘서트 소감 "관객 빈자리 크게 느껴져"

입력 2020-11-23 11:05
수정 2020-11-23 11:06

가수 김준수(XIA)가 의미 있는 소감으로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준수는 지난 22일 새 미니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콘서트 '2020 XIA ONLINE CONCERT Pit A Pat(핏어팻)'의 마지막 공연으로 국내외 글로벌 팬들과 소통했다.

코로나19로 관객과의 직접 대면 콘서트가 어려워지자 김준수는 온라인 콘서트로 팬들과 함께했다. 약 160분여간 진행된 공연에서 김준수는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와 소통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라이브로 진행된 비대면 공연인 만큼 김준수는 실시간 댓글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해 줘서 고맙다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에 김준수는 "원래 이번 연말에 전 세계에 계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뵙는 계획을 했었는데, 코로나 탓에 상황적으로 어려워지게 됐다. 그래서 새 앨범을 준비하는 게 맞는지 마지막까지 고민이 정말 많았지만 그럼에도 앨범을 발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이유는 여러분들께 응원을 전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며 새 미니앨범 발매와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김준수는 "저 또한 빈 객석을 바라보고 공연을 하는 것이 낯선 환경이고 그 빈자리가 정말 크게 느껴진다. 그래도 팬분들께서 댓글로 남겨 주시는 응원의 마음이 고스란히 이 현장에서도 전해지는 것 같다"며 온라인 공연을 하는 느낌과 함께 비대면으로도 큰 힘을 전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언급했다.

이어 "데뷔한지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공연과 무대들이 지금은 참 소중하고 절실한 것이라는 것을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더더욱 몸소 느꼈던 것 같다"며 "우리가 함께 웃고 노래하며 즐기던 그 시절들이 제가 가수로서 존재하는 이유임을 뼈져리게 느끼는 한 해가 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다고 들었는데, 저를 비롯해 모두가 이러한 시국 속에는 더더욱 방역을 준수하고 위생에도 철저히 신경 써 많은 곳에서 직접 마주 보고 공연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찾아오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렇듯 김준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어 직접 대면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도 "모두에게 긍정의 에너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담아 새 미니앨범과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해 팬들과의 즐거운 소통을 이어 나갔다.

공연 말미에는 김준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발라드&뮤지컬 콘서트' 12월 개최 소식이 담긴 티저 영상이 깜짝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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