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다음 행보가 주목되는 그룹’ 美 포브스 집중 조명

입력 2020-11-20 18:11
수정 2020-11-20 18:13

그룹 이달의 소녀(LOONA)의 완전체 첫 번째 영어 뮤직비디오 'Star'(목소리 English Ver.)가 미국 시장 겨냥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19일(미국 시간 기준)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달의 소녀가 'Star'(목소리 English Ver.)의 뮤직비디오 발매로 인해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다음 단계’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미국 라디오 주요 매체에서도 'Star'(목소리 English Ver.)를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라고 극찬을 남겼다.

이어 "'Star'(목소리 English Ver.)와 같은 노래는 이달의 소녀라는 그룹이 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지에 대한 상징성을 가진 노래로, 두 균형의 밸런스를 잘 이루고 있다.”라며 “올해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한 몇 안 되는 케이팝 아티스트 중 한 그룹인 이달의 소녀의 다음 행보에 대해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

더불어 “이달의 소녀는 ‘쏘왓’(So What) 활동 이후 글로벌 입지를 넓히기 위해 미국에 초점을 둔 웹사이트를 개설, 글로벌 팬들이 쉽게 앨범 주문할 수 있도록 해외 접근성을 높이기 시작한 것이 미국 프로모션의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 이달의 소녀의 글로벌한 도약의 시작을 눈여겨 보았다.

포브스가 호평을 남긴 지난 18일 공개된 'Star'(목소리 English Ver.) 뮤직비디오는 미드나잇 페스티벌, 잠자는 숲속의 미녀 그리고 우주에서 영감을 끌어내 꿈속에서 깨어나 이달의 소녀만의 신비로운 공간에서 목표와 포부를 쫓는 자신을 발견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또한 뮤직비디오 전반에 걸쳐 나오는 별들은 이달의 소녀의 공식 팬클럽인 ‘오빛’(Orbit)을 의미하고 있으며 이달의 소녀가 꿈을 쫓아가면서 전 세계 이달의 소녀들과 오빛에 의해 조명받고 있음을 암시, 팬 사랑까지 담아낸 뮤직비디오로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이달의 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수록곡 '목소리'(Voice)의 영어 버전인 'Star'(목소리 English Ver.)는 낮고 반복되는 비트가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같은 멜로디의 곡이지만 다른 스토리를 담고 있는 가사를 해석하며 듣는 재미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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