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0' 왕중왕 선정

입력 2020-11-20 18:47
수정 2020-11-22 02:57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 10 스튜디오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의 특별행사로 열리는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왕중왕전의 창업리그에서는 플라스탈, 예비창업리그에서는 Aniai가 왕중왕(대상)을 수상했다.

창업리그 대상(대통령상, 상금 3억원)을 수상한 플라스탈(대표 홍성호)의 창업아이템은 ‘플라스틱과 메탈의 방수접합 솔루션’이다. 예비창업리그 대상(국무총리상, 상금 1.5억원)을 수상한 Aniai(대표 황건필)의 창업아이템은 ‘박쥐를 모방해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3차원 초음파 이미징 시스템’이다.

도전! K-스타트업은 유망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우수 창업팀을 발굴해 상금을 지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시상에는 중기부 강성천 차관과 국방부 김성준 인사복지실장, 교육부 김일수 직업교육정책관, 과기부 권석민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특허청 김기범 기획조정관이 참석해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국방부, 교육부, 과기부, 문체부, 여가부, 특허청 등 7개 부처 및 민간, 지자체 합동 경진대회로 운영된다.

올해는 참여부처가 지난해 4개에서 7개로 확대되면서 통합 본선 규모를 152개 팀에서 180개 팀으로 확대했다.

중기부 등은 예선 리그에 참가한 7112개 팀에 대해 지난 9월까지 통합 본선에 진출할 180개 팀 선발을 위한 서류심사 및 비대면 발표 오디션을 진행했다.

본선에서는 통합 본선에 진출한 180개 팀 중 60개 팀을, 결선에서는 60개 팀 중 20개 팀을 선별한 결과 356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20개 창업팀이 이날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왕중왕전은 8개 예선리그, 본선, 결선을 통과한 20개 팀의 순위 결정 및 수상자 선정을 위한 대회로 창업자 10개 팀, 예비창업자 10개 팀을 추첨 순서대로 발표한다.

중기부는 전문평가위원과 온라인 청중평가위원의 최종 점수를 집계해 20일 오후 최종 선정 팀을 발표했다.

왕중왕전에 진출한 팀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상장 20점과 함께 총 상금 14억9000만원(팀당 최대 3억원)이 지급된다.

또 연구개발(R&D) 창업성장 기술개발 서면평가 면제, 예비·초기·도약패키지 서류평가 면제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