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강원도와 함께 강원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해서다.
롯데온은 19일 강원도와 강원도 우수 특산품을 발굴하고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온은 우선 강원도의 특산물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몰 ‘강원마트’와 정기적으로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강원도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오는 30일 할인 행사 ‘강원세일페스타’를 열고 한우와 쌀, 수산물과 간편식 등 강원도 특산물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동해에서 건져 올린 건오징어(5마리)는 1만9500원에, 강원 청정지역에서 자란 ‘바른한우 갈비살’은 1만5330원(200g)에 판매한다.
롯데온은 향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강원도의 지역 축제와 명소 등 관광 사업에 대한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입장권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와 강원도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부터 강원도의 농산물과 특산품을 롯데백화점 수도권 점포에서 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