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린, 국가대표 혁신기업 선정으로 매출 증대 박차

입력 2020-11-19 15:17
수정 2020-11-19 15:19

[사진=일렉트린이 판매 중인 전기파티보트 (제공:일렉트린)]

친환경 전기선박 추진시스템 전문기업 일렉트린(대표 원준희)은 금융위원회에서 5개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선정 중인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일렉트린은 최근 정부 모태펀드 투자 유치를 완료한 것과 더불어 금번 금융위 혁신기업 발탁으로 전기선박, 수소선박 등 친환경 선박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에 맞춰 퀀텀점프를 위한 필요 자금 및 재원을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일렉트린은 정부부처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친환경 선박 관련세계 최대 수준인 34건의 등록?출원 특허 및 독보적인 납품실적을 높이 평가받아 해수부 첨단제조?자동화 부문의 혁신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금번 혁신기업 선정 이외에도 중기부 시범구매사업 선정, 해수부 신기술NeT인증, 해수부 혁신제품 지정, 조달청 혁신장터 등록으로 공공기관 친환경선박 담당자들이 손쉽게 수의계약으로 일렉트린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등 4차산업 시대의 친환경선박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부는 올해 7월30일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2022년까지 각 산업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총 1,000개사를 선정하기로 하고 현재까지 2회차 선정을 통해 279개사를 발탁하였다.

해수부, 산업부, 중기부, 과기정통부, 복지부 5개 부처를 통해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에너지, 정보통신, 건강?진단 등 혁신성장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중점으로 선정하고 있는 혁신기업에게는 범정부 차원에서 종합적 금융, 비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각 부처의 자체적인 기준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혁신성과 기술력이 검증된 만큼, 재무상태가 다소 좋지 않은 기업에도 ‘담당자 면책 부여’를 통해 최대한의 대출 및 보증을 파격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과거 재무제표 위주의 종전 금융시스템 하에서 금융지원이 어려웠던 기업 중 미래성장성이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산업발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1차 선발된 32개 혁신기업 중 자금 수요가 있는 22개 기업들에 3,618억원의 대출 또는 보증이 지원되어 혁신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렉트린 관계자는 “일렉트린은 연구개발 단계가 아니라 이미 상용화에 성공하여 국내 친환경선박 시장에 독보적으로 판매를 진행 중이다. 울산시 태화강 수소연료전지 선박에 당사의 전기추진시스템을 납품하고, 안산시 친환경 전기유람선 수주 등 ‘친환경 선박법’에 따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친환경선박 수주를 연이어가고 있으며 해수부 전기어선 보급 사업에 유일하게 납품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네덜란드, 일본으로의 수출 등 수주 잔고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금번 혁신기업 선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판매 중인 친환경선박 전문업체로써 일렉트린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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