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자택에서 쇼케이스 연 이유는?

입력 2020-11-19 13:44
수정 2020-11-19 14:04
가수 헨리가 자택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헨리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세 번째 미니앨범 '저니'(JOURNEY)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헨리 쇼케이스가 마련된 공간은 바로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공개됐던 헨리의 집이었다. 그는 "이곳에서 모든 음악을 다 만들기에 여기서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6년 만에 앨범을 발매하게 된 헨리는 "회사도 새롭게 만들고 새로운 팀을 꾸리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 "내게 의미있는 노래를 잘 선택해서 다 넣으려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헨리의 이번 신보 ‘JOURNEY’는 그 어떤 것보다 ‘헨리’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앨범이다. 헨리가 직접 신스 사운드부터 보코더 등 다양한 악기와 사운드, 각종 요소들로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제작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개성을 풀어내고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가미했다.

발라드 장르 기반의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RADIO’는 보다 더 성숙해진 헨리의 감미로운 보컬과 분위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RADIO’를 비롯해 R&B, 펑키 등 다채로운 장르의 5곡으로 구성돼 그의 풍부한 음악적 베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다.


헨리는 ""이 앨범 안에 내 정신, 생각, 땀까지 안에 들어가 있다. 팬분들이 전부 좋아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예능과 연기부터 언어, 미술, 패션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줬지만, 역시나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헨리.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 자아를 위한 끝없는 여정의 과정을 공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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