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명예회장 이종호·오른쪽) 공익복지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2020 JW 아트어워즈’ 시상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JW 아트어워즈는 국내 산업계 최초의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장애 예술인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로 마련돼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부터 만 16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국화와 서양화 등 순수미술 작품을 모집했다.
대상은 한국의 전통적 채색기법으로 상상 속 풍경을 화폭에 그려낸 강호찬 작가(만 53세·지체장애 2급·왼쪽)가 받았다. 수상작 ‘104마을소회(부제: 빨래)’는 수묵화와 채색화를 접목한 작품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겨울밤 골목 풍경이 담겨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