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이 오는 22일까지 한국모피협회와 협업해 17개 브랜드의 모피 제품을 60~80% 할인 판매하는 모피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진도모피, 우단모피, 국제모피, 에이드피요르 등 국내 브랜드부터 비니치오파자로, 블루말레 등 해외 브랜드까지 참가해 할인 전 가격 기준 총 1000억원 상당 물량의 제품이 풀린다.
롯데백화점은 한정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한정수량으로 여성 밍크 베스트와 재킷을 각각 100만원과 150만원, 롱코트를 250만원에 선보인다.
진도모피, 우단모피, 국제모피 등 10개 브랜드에서 일정액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브랜드별로 밍크 장갑이나 밍크 머플러 등의 사은품을 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유명 모피 옥션사 나파가 지난해 영업을 종료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가 밍크 농장에도 영향을 미쳐 최근 3년간 하락세였던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며 "패션업계에서는 내년부터 모피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