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YG 프로듀서와 손 잡고 가수 데뷔 [공식]

입력 2020-11-18 13:45
수정 2020-11-18 13:47

고(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최환희·19)가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활동명은 지플랫(Z flat)이다.

최환희는 오는 20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디자이너(Designer)'를 공개한다. 지플랫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디자이너'는 밝은 느낌의 힙합 장르로 경쾌한 신스와 플럭 소리,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여가수 혼담(HONDAM)과의 듀엣도 기대 포인트다. 혼담은 걸그룹으로 데뷔한 바 있는 실력파 보컬로 최환희와의 조합에 기대가 모아진다.

최환희는 현재 만 19세로 음악을 시작한지는 약 2년 정도 됐다. 그는 자작곡으로 데뷔하며 가수 뿐 아니라 프로듀서로의 성장을 기대케 한다.

활동명 지플랫에 대해 최환희는 "음악 코드는 A부터 G까지 있다. Z flat은 존재하지 않는 코드"라며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다. 독립된 음악가 최환희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환희의 데뷔에는 YG프로듀서 로빈이 힘을 실었다. 로빈은 악동뮤지션 '200%', 워너원 '약속해요', 슈퍼주니어 'GAME', 모모랜드 '바나나차차' 등을 작·편곡한 실력파 프로듀서다. 최환희는 로빈이 대표를 맡은 신생 엔터사 로스차일드(ROSCHILD) 소속이다.

로스차일드는 단순한 가수가 아닌 프로듀싱 아티스트 배출이 목표인 회사로 최환희를 첫 아티스트로 내놨다. 로빈은 최환희에 대해 "음악적 창의력과 센스를 가진 인재다"며 "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겸비했다. 향후 로스차일드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최환희는 데뷔 싱글 이후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 프로젝트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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