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황민현 "첫 연기 도전, 정다빈 도움 받아"

입력 2020-11-17 14:58
수정 2020-11-17 15:00

'라이브온' 황민현이 첫 정극 연기 도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뉴이스트 황민현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화요드라마 '라이브온' 제작발표회에서 "무대 위에서도 연기를 하고, 뮤지컬에 도전하며 연기를 했지만 드라마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처음엔 낯설고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 놓았다.

'라이브온'은 트렌디함과 유명세가 곧 계급이 되는 서연고등학교에서 인기 피라미드 정점에 있는 안하무인 스타 백호랑이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려는 익명의 저격수를 찾고자 완벽주의 꼰대 방송부장 고은택이 있는 방송부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황민현은 서연고 방송반 부장이자 예민함과 섬세함, 신경질로 똑똑 뭉친 완전무결남 고은택을 연기한다. 고은택은 최선이 아니면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로 시간을 분 단위로 계획하고 살아가는 인물. 본인은 물론 남에게도 엄격한 철벽남이지만 빈틈없는 모습에서 오는 매력으로 여학생들의 마음을 훔치는 캐릭터다.

황민현은 고은택에 대해 "제가 만약 연기를 하게 된다면 연기하고 싶다고 꿈꿔왔던 역할"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런 현장이 처음이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다른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점, 황민현이 아닌 고은택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게 어색하고 낯설었다"면서 고은택이 되기까지 힘겨웠던 시간을 전했다.

이어 황민현은 "감독님이 따로 시간을 내주셔서 얘기도 많이 나눴고, 정다빈 등 다른 배우들 덕분에 이 촬영을 잘 마무리한 거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그동안 노력하며 고민한 걸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브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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