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 주거서비스 전문 기업 쏘시오리빙(대표 이상무)은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20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가 지난 달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중 도시재생 분야에서 사업 성과를 창출하며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우수사례로 홍보·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쏘시오리빙은 커뮤니티 시설 및 주거서비스 운영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 방안,생활비 절감을 위한 공간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공유경제(공동체 경제) 서비스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또 입주민과 인근단지 주민들로 구성된 문화강좌·공동체 프로그램·이벤트 운영 등의 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10개의 기업은 국토부 등 정부부처의 우수 사례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 심사 시에도 우수기업 추천을 받게 된다.
2017년 설립된 쏘시오리빙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재탄생시켜 기존의 스포츠와 사우나시설의 운영은 물론, 조식, 청소, 세차, 차량공유, 재능 강좌 등의 O2O 주거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주거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LH, S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의 공공기관과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10대 건설사와 다양한 시행사의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 계획부터 운영까지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소셜벤처로 인증받으면서 주거서비스를 통한 공동주택 내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등 국내 주거서비스 시장의 선도주자로 나아가고 있다.최근에는 비영리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구원과 주거서비스를 통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활동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는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상무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주거서비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우수한 성과로 평가받았다"며 "내년 사회적기업 인증 전환을 목표로 공동주택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활성화, 공동체의 재정립 등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많은 협력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주거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