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사재기'에 월마트 수량 제한

입력 2020-11-16 17:27
수정 2020-11-17 01:58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재확산하면서 생필품 사재기 조짐이 일자 유통업계가 선제적인 대처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지난 14일부터 매장 입장 고객 수를 조절하고 화장지와 통조림 등 일부 품목의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크로거와 퍼블릭스 슈퍼마켓 등 마트 운영업체들은 화장지와 식품, 생필품 등 일부 품목에 대한 1인당 구매 제한 조치를 시작했다.

캠벨수프와 크래프트푸드, 맥코믹 등 식품 제조업체들은 마트 진열대가 비지 않도록 생산 및 재고 관리, 관련 인력 충원 등에 신경 쓰고 있다. 하인즈 케첩으로 유명한 크래프트푸드는 24시간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세계 1위 양념업체 맥코믹은 공장을 새로 지었다. 미국 내 직원 400여 명도 추가 채용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9084명, 누적 환자는 1136만721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6일 만에 신규 감염자가 100만 명 늘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