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아토피 치료를 위한 신 바이오 발효산물 도포제 개발

입력 2020-11-16 14:35
수정 2020-11-16 14:38
국내 사육중인 반려동물의 사육 마릿수는 약925만 마리로 추산되며 매년 사육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려견의 사육 마릿수 증가와 더불어 반려견의 질환도 증가하고 있으며 반려견 질환 중 약 20~30%는 세균 곰팡이, 아토피, 식이알레르기 등이 원인인 피부병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수행한 ‘천연소재를 활용한 반려동물 피부질환 예방용 기능성 사료 효능 검증 및 용품 개발’에서 귀리를 프로바이오틱스에 복합 발효시킨 신 바이오 발효산물을 이용한 물질을 도포 한 후 도포군에서 병변 부위의 명확한 개선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반려견 피부 질환 치료제로 주로 쓰이는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 시 내성이 생기고 심각한 부작용이 유발되며, 치료 중단 시 재발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지만, 천연물을 이용한 겨우 이런 단점들을 보완 할 수 있어 반려동물 피부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개발 과제는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반려동물 피부질환 예방 소재 및 피부병 진단 키트 개발’과제의 주관과제로 2017년 7월부터연구를 시작하여 올해 종료가 예정된 과제이다.

이번 개발된 기술은 2020년 8월 국내특허출원 (신 바이오틱 발효산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아토피 피부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되었으며, 보란애니멀헬스(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96)에서 사업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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