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토익 정기시험 26회 시행…2·8월에는 각 3회 진행

입력 2020-11-16 11:12
수정 2020-11-16 11:35

공기업, 대기업 등 취업에 필요한 어학능력시험 토익(TOEIC)이 내년에는 모두 26회 실시한다. 특히 상·하반기 채용이 몰려있는 2월, 8월에는 수험생들을 위해 각 3회씩 시행할 예정이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 토익 정기시험 일정'을 16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1년 토익 정기시험은 매월 두차례씩 시행한다. 기업 채용시즌에 맞춰 2월 3회, 8월 3회로 늘린다. 일요일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토요일 정기시험도 3회(1월 9일, 6월 12일, 11월 6일) 진행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 상황을 보면서 연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YBM은 올해 2~4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정기시험을 네차례나 취소한 바 있다.

2021년 첫 시험은 1월 9일(토)이며, 접수는 2020년 11월 23일(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2021년 토익 정기시험 일자, 접수기간 그리고 성적 발표일은 홈페이지와 YBM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수험자들의 다양한 응시 목적과 접수 편의를 고려하여 다음 연도의 TOEIC 정기시험 일정을 미리 공지하고 있다"면서 "홈페이지에서 시험 일자와 접수기간, 성적 발표일을 미리 확인하여 내년도 수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