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서정희 "딸 서동주보다 높은 점수 얻고 싶었다"

입력 2020-11-15 19:53
수정 2020-11-15 19:55


복면가왕에서 마시멜로의 정체가 서정희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의 활약상이 전파를 탔다.

2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 오른 '풍선껌'과 '마시멜로'는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선곡했다. 풍선껌은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뽐냈다. 이후 마시멜로는 허스키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풍선껌은 17표를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마시멜로는 솔로곡으로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를 불렀다. 마시멜로의 정체는 서정희였다.

서정희는 "딸 동주보다는 조금 더 좋은 점수로 이기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또 그는 "많은 분들이 외모로만 평가해 마음이 불편했다. 가면을 쓰면서 내면의 것들이 표출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