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도는 오는 16일자로 이용철 현 행정2부지사를 도 행정1부지사로 임명해 발령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공석인 도 행정1부지사에 이용철 현 행정2부지사를 임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신임 행정1부지사는 1967년 경기북부 연천군 태생으로 연천 대광중학교 재학 중 서울로 전학해 중앙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인천광역시 기획관리실장,행안부 지방세정책관, 지방재정정책관 등 중앙과 지방에서 기획·재정분야의 행정경험을 두루 쌓았다.
이어 지난 6월 15일 도 행정2부지사로 취임해 청정 하천·계곡 정비사업, 지역화폐 발행, 소재·부품·장비 산업 국산화 기반 조성 등 경기북부지역의 민선 7기 도의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신임 부지사는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매진하는 차원에서 취임식을 생략하고 오는 16일부터 바로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도 행정1부지사로서의 첫 일정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포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