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수술후주의사항 반드시 숙지해야

입력 2020-11-12 15:09
수정 2020-11-12 15:11


노화가 주된 원인이라는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 장애를 불러오는 안구 질환이다. 중년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높아 노인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에는 자외선, 전자파, 당뇨 합병증 등으로 인해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만약 백내장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백내장과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백내장수술후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술을 완료한 후 약 2개월 정도는 눈이 매우 민감한 상태이므로 눈 관리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

1개월 간은 격렬한 운동은 삼가고, 손으로 만지거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세안 및 목욕을 할 때도 2주~3주간은 눈에 물이나 비누가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수영, 탕 목욕, 음주, 염색, 파마는 수술 후 약 1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가능하다.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타워 김정완 원장은 “최근 절차가 간단해지고 비용도 낮아지는 등 백내장 수술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졌지만 수술 전, 후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인지하고 잘 지켜가는 것에는 소홀함이 있어선 안 된다.”며 “본인 스스로 꼼꼼한 관리를 실천할 때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안전한 마취를 위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여부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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