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소프트, 대전시와 손잡고 UAV LiDAR Hovermap으로 소제동 철도관사촌 3차원 스캐닝

입력 2020-11-12 15:07
수정 2020-11-12 15:09


3D스캐너 전문기업 이즈소프트가 대전시와 협업하여 GPS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드론스캐너 Emesent Hovermap(호버맵)을 이용하여 ‘소제동철도관사촌’이 포함된 국가등록문화재인 철도보급창고(제168호) 주변 대전역세권재정비구역에 대한 UAV 3D스캐닝(3D LiDAR) 작업을 완료했다.

대전시가 현재 진행 중인 ‘도시기억프로젝트’는 개별 건축물에 대한 기록화 사업으로, 재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에 대한 면 단위 조사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거의 문화재 기록화보고서는 사람의 손으로 작성한 실측도면을 기본으로 하였다면, 현재는Emesent Hovermap 3D스캐너를 사용함으로써 건축물은 물론이고 지형지물, 면단위의 공간정보를 무수한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로 저장하며 언제든 수치 및 도면화 시킬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를 가질 수 있다. 3D스캐너 기술을 사용하여 지역단위 문화재 기록화 작업을 진행한 것은 대전시가 처음이다.

3D스캐너 기술을 사용하여 문화재기록화 작업을 하는 방식은 기준점 측량을 실시한 뒤, 3D스캐너를 장착한 드론을 통해 조사구역 전체를 항공 스캐닝을 한다. 그리고 사람이 직접 핸드헬드(Hand-Held) 방식으로 3D(3차원)스캐너를 들고 골목을 돌며 드론이 잡아내지 못한 건축물의 세부 모습들을 3D스캐닝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3D스캐너 전문기업 이즈소프트는 “‘소제동철도관사촌’에 적용된 3D스캐너 기술을 다른 도시의 문화재 복원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