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광 처리된 특수 페인트 입혀
-6인승 구조 및 고급 실내 소재 적용
BMW코리아가 11일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BMW 콜렉터스 하우스' 행사에서 X7 다크쉐도우 에디션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컬러다. X7 M50i를 기반으로 만든 다크쉐도우 에디션은 무광 처리된 특수 페인트를 전체에 둘렀다. 빛이 반사되는 방향에 따라 어두운 곳에서는 올블랙 느낌을 주며 밝은 부분은 짙은 회색 컬러를 연출한다.
또 기존 크롬 도금이 있던 자리는 모두 유광 블랙으로 마무리해 통일감을 부여했다. 거대한 키드니 그릴을 비롯해 B필러와 윈도우 몰딩, 사이드미러, 루프레일 등이 대표적이다. 22인치 전용 휠과 사각 머플러도 블랙으로 맞춰 역동적인 감각을 키웠다.
국내 선보이는 X7 다크쉐도우는 6인승 구조이며 2열과 3열은 독립식 시트를 적용했다. 독특한 패턴의 스티치를 넣은 메리노 블랙 가죽를 바탕으로 천장에는 나이트 블루 계열의 알칸타라를 둘렀다. 대시보드와 도어 안쪽 패널을 비롯해 팔걸이 부분도 짙은 남색 가죽을 적용했다. 반대로 센터페시아 하단 부분은 전부 블랙 가죽으로 덮었다. 센터페시아는 정교한 가공을 거친 피아노 블랙 소재를 사용했고 다크쉐도우 뱃지를 붙여 특별함을 더했다.
동력계는 기존 M50i와 같은 V8 4.4ℓ 트윈터보 및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m의 성능을 발휘하며 x드라이브 시스템이 힘을 땅에 전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4.7초이며, 안전제한을 건 최고시속은 250㎞다. M 스포츠 브레이크와 디퍼렌셜, 에어서스펜션이 기본이며 레이저 헤드램프와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트 프로페셔널을 탑재해 안전을 책임진다.
X7 다크쉐도우는 올해 8월 유럽을 시작으로 국내에는 이달 말 BMW코리아의 새로운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본격적 판매에 들어간다. 글로벌 500대 한정 제품이며 국내에는 50대를 배정받았다. 가격은 1억6,94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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