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2동 新청사 '첫 삽'…문화시설 갖춘 공공복합공간 '탄생'

입력 2020-11-12 09:30
수정 2020-11-12 09:34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3일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 신축부지에서 ‘성동구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연면적 1616㎡ 규모로 지상 1층 10면의 주차장과 2층 동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 및 공유주방, 4층 드림스타트센터, 5층은 주민 문화향유 공간으로 헬스장 및 작은도서관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준공은 오는 2021년 12월을 목표로 한다.

기존 왕십리제2동 청사는 1977년 건립됐다. 43년간 주민들에게 다양한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증가하는 행정서비스 및 주민 문화공간의 필요성에 따라 신축을 결정했다.

성동구는 지난 2017년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해 2019년 5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위탁개발 사업을 확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제2동 청사는 오랜기간 주민들과 동거동락해 온 청사이지만 다양한 행정·문화·복지 서비스 기회제공을 위해 신축을 결정하게 됐다”며 “새로운 청사를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