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폰 자가진단' 서비스 실시

입력 2020-11-12 10:00

LG전자가 스마트폰 자가진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폰 자가진단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선 퀵헬프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가 진단하기 메뉴를 누르고 휴대폰 자가 진단을 선택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자동 진단 등의 기술을 활용한다. 사용자가 퀵헬프를 통해 스마트폰 기능 점검 데이터를 전송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배터리 이상 유무, 네트워크 이상 여부 등 9개 항목을 점검한다.

또 점검 후 진단 결과와 관리 방법을 제안해 사용자 스스로 기기를 최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스마트폰 자가진단 서비스는 실제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기사가 사용하는 휴대폰 점검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말했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힘든 소비자가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점검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는 LG 윙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LG 스마트폰 이용자 커뮤니티인 퀵헬프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G7 ThinQ' 'G8 ThinQ' 'V35 ThinQ' 'V40 ThinQ' 'V50 ThinQ' 'V50s ThinQ' '벨벳' 'Q92' 'Q52' 등 9개 제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커뮤니티인 퀵헬프를 중심으로 사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보다 많은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퀵헬프 대상 제품을 실속형까지 확대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퀵헬프 PC 버전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정재웅 LG전자 MC품질경영담당은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제품 구매 후에도 믿고 오래 쓸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