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창립 27주년 기념 2차 행사로 신선식품 할인대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는 농·축·수산물 할인 판매에 나서 방어회, 생굴, 민물장어, 감자, 샤인머스캣, 김장재료 등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방어회를 지난해 행사 가격의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슬포 방어 축제가 취소돼 판로가 필요해진 어가를 돕기 위해 방어를 40t 매입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시세가 급등한 굴도 할인 가격에 내놓는다. 과일 중에서는 샤인머스캣을 고품질 상품을 엄선했다고 전했다. 장마 영향으로 수확량이 줄어 가격이 뛴 감자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알타리, 갓, 부추, 흙쪽파, 건고추 등 김장 재료도 기존 판매가격보다 20~25% 낮췄다. 신세계 포인트 회원 인증 시 추가 20% 할인해준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면서 "농·축·수산물 행사를 통해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안정은 물론 농가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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