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 실적이 2분기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식자재 공급 및 단체급식 신규 수요를 발굴한 것이 비결로 꼽힌다.
CJ프레시웨이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2분기 대비 336% 증가한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도 2분기 대비 4% 증가한 6513억원이었다. 프레시웨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이후 2분기 연속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4%, 32.9% 감소해 전년 수준 회복은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에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한 것이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꼽힌다. 하반기 들어 직원 수 500인 이상 규모 정보기술(IT)기업 10곳의 직원 구내급식 사업을 새로 수주했다. 복지관, 어린이집, 골프장 매출도 증가했다. 자회사인 조미식품 전문회사 송림푸드도 가정간편식(HMR) 제품에 포함되는 소스류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1% 증가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