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올 3분기 영업익 874억…연매출 '2조' 눈앞

입력 2020-11-11 16:42
수정 2020-11-11 16:44

넷마블이 해외시장에서 호실적을 이어가며 연매출 2조원을 눈앞에 뒀다.

넷마블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모두 3.6%씩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다.

넷마블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8609억원, 영업이익 1895억원을 기록하면서 연매출 2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해외시장에서의 성적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올 3분기 매출 중 해외 매출(4787억원)이 7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2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수준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쿠키잼' 등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4분기에는 'A3: 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 2'(출시 예정),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