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강은탁, 엄현경 교통사고 소식에 한달음...억눌렀던 감정 드러나나

입력 2020-11-11 20:40
수정 2020-11-11 20:42

'비밀의 남자' 강은탁이 엄현경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원단 공장으로 심부름을 간 한유정(엄현경)이 연락이 닿지 않자 병원으로 달려간 유민혁(이태풍, 강은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사의 심부름으로 운전을 공장으로 향하던 한유정은 졸음 운전을 하던 트럭을 발견했다. 상사는 미팅이 미루어져 한유정이 갖고 온 물건이 필요 없다고 판단하고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고 그 전화를 유민혁이 받았다.

상사는 유민혁에게 "팀장님, 한유정씨 혹시 만나면 안 와도 된다고 전해주세요. 근처에도 5중 추돌사고가 나서 막혀요"라고 말했고, 유민혁은 한유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한유정 대신 병원 직원이 전화를 받았고 놀란 유민혁은 "유정아 제발"이라며 전속력으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응급실에 도착한 유민혁은 마지막에 30대 여성 환자 위독하니 빨리 보호자에게 연락하라는 소리를 들었고 한유정으로 보이는 여자 시신을 덮은 이불을 떨리는 마음으로 거둬내려고 했다. 그 순간 한유정이 "유 팀장이 여길 어떻게"라며 의아해했고 유민혁은 한유정을 와락 끌어안았다.

한편, 차서준(이시강)은 엄마 주화연(김희정)의 반대로 한유정과의 관계에서 난항을 겪게 됐다. 게다가 회사 사보에 실릴 부부화보를 한유라(이채영)과 억지로 찍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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