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이 레트리버 견종의 특성을 폭로했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의 '무엇이든 제보하개'에서는 자신의 장난감보다 아기 쪽쪽이와 젖병 뚜껑에 모든 신경이 쏠려있는 골든 레트리버 차차가 등장한다.
4개월 아기와 같이 사는 10개월 된 반려견 차차는 아기용품을 가지고 노는 것이 취미일 정도로 강한 집착을 보인다. 보호자는 평소에 강형욱의 훈련 영상을 찾아보며 공부를 했지만 아기용품이 많은 베이비룸에 들어가고 싶어하거나 공갈 젖꼭지를 물고 다니는 차차의 행동을 개선시키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 '무엇이든 제보하개'를 찾게 됐다고.
일상 영상을 본 '개훌륭' 멤버들은 이러한 행동의 원인이 무엇일지 다양한 추측을 했고, 강형욱은 "레트리버는 뼛 속부터 관종이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과연 관심받기 좋아한다는 레트리버 견종의 성향과 차차의 행동은 어떤 관련성이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또한 녹화 당일 스튜디오를 찾아온 차차가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여러 장난감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공갈 젖꼭지에만 반응하자 강형욱은 반려견과 제대로 놀아주고 행동교정을 할 수 있는 특급 비법을 전수, 베테랑 전문가 포스로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무엇이든 제보하개'는 생활 속 소소한 고민거리를 해결해 슬기로운 반려생활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특별한 개견기를 가진 반려견들을 소개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코너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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