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의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 '이달의 와인'이 올해 누적 10만병 넘게 팔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편의점이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의 주요 와인 구입처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9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된 상품 총 15종의 판매수량이 10만병을 돌파했다.
이달의 와인은 이마트24 바이어가 월별로 어울리는 와인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 1월부터 시작했다.
서비스와 함께 이마트24의 와인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해당 편의점의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24는 11월에도 이달의 와인을 이어나간다. 11월은 화이트 와인 ‘시즌스 비달 아이스와인(375ml)’과 유통업계 단독 판매 중인 ‘디아블로 인텐스 레드 블렌드(750ml)’를 선정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10월부터는 와인초심자뿐만 아니라 와인 애호가를 위해 이달의 와인 프리미엄을 이달의 와인에 추가했다"며 "양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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