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사진 오른쪽) 광명시장은 9일 반려문화 정착과 생명존중 가치 확산을 위해 이욱 (주)후시크리에이터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생명존중 가치 확산을 위해 (주)후시크리에이티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후시는 ‘숨쉬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친환경 브랜드로,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HOOX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후시펫도 런칭하는 등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협약내용 중 하나인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반려인과 비 반려인 상호이해 등을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평소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과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방송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윤균상씨를 홍보대사에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동물보호 조례를 제정해 동물복지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 처음 동물등록제 시범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서 지난 3월 전문가 및 시민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그리고 비(非)반려인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를 위해 더 다양한 사업을 모색 중이다.
대표적 사업으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통해 기본교육을 수료한 시민을 대상으로 광명시장 명의의 '반려동물 돌봄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이다.
시는 자격증 소지자에게 시 수의사협회와 후시의 후원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내년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도 문을 여는 등 반려인구 천만시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광명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시의 이욱 대표도 “올바른 반려문화를 통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광명시의 목표에 크게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작은 도움이되겠다”고 화답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