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 2의 판교 ‘오창밸리’ 추진...연구용역 착수

입력 2020-11-05 17:33
수정 2020-11-05 17:35


충청북도는 청주 오송·오창, 진천·음성 혁신도시, 충주 일대를 바이오와 정보기술(IT) 기반의 혁신밸리로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도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오창밸리 조성 전략(가칭)’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시종 지사와 대학?유관기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20여 명은 연구용역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오창밸리 범위에 포함된 지역의 기업, 지원기관, 연구소, 교육환경, 연구개발(R&D) 등 종합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북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수행해 내년 6월까지 세부 추진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은 강호축 조성 사업 국가계획 반영, 오송 제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및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경제부흥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며 “오송~오창~혁신도시~충주를 바이오·첨단 정보기술(IT) 중심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해 세계적인 밸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