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가 '스타트업' 차기작으로 연극 '얼음'을 택했다.
5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선호가 2021년 1월 개막하는 연극 '얼음'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무대를 통해 관객 여러분께 인사드릴 김선호 배우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선호가 합류한 연극 '얼음'은 독특한 구성의 2인극으로,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덞 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다. 2016년 초연 당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장진 감독의 화제작인 '얼음'은 무대에는 실재하진 않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소년과 살인 사건이 일어난 날의 정황을 짚어가는 두 형사가 존재한다.
김선호는 거칠어 보이는 외형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형사 2'역을 맡아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선호는 현재 방송 중인 tvN 주말드라마 '스타트업'과 KBS 2TV '1박 2일 시즌4'에 출연하며 대중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그의 연극 출연 소식은 안방극장과 무대를 오가는 다방면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선호가 지난 1월 막을 내린 연극 '메모리 인 드림(Memory in dream)' 출연 이후 1년 여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는 소식은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더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김선호가 '얼음'을 통해서는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선호가 출연하는 연극 '얼음'은 2021년 1월 8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하며, 김선호가 출연 중인 '스타트업'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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