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면역학과 임상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5일 밝혔다.
과학자문위원회에 영입된 전문가는 모두 3명이다. T세포 치료제와 관련한 자문은 에스테반 셀리스 조지아 오거스타대 의대 교수가 담당한다. 셀리스 교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리뷰어, 미국 미네소타 메이요클리닉 의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제대혈 유래 골수성 면역억제세포(CBMS) 기반 세포치료제 연구에선 수잔 오스트랜드 로젠버그 유타대 헌츠먼 암센터 겸임교수가 자문을 맡는다. 로젠버그 교수는 미국 국립암센터(NCI)의 암 예방약물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메릴랜드 볼티모어대 생물학 교수로 재직했다.
임상시험 담당 자문은 문한림 커넥트클리니컬사이언스 대표가 담당한다. 문 대표는 GSK에서 항암제 연구개발 관련 아시아 지역 메디컬 부문 이사와 ADM코리아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바이젠셀은 세포독성 T세포(CTL)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T세포 치료제인 바이티어(ViTier), CBMS 기반 면역억제 세포치료제인 바이메디어(ViMedier), 감마델타 T세포 기반 범용 T세포 치료제인 바이레인저(ViRanger) 등의 기술로 신약을 개발 중이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과학자문위원회의 다양하고 심도 깊은 자문 및 제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며 “이를 통해 연구개발의 역량을 높이고, 치료 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