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유목민 위한 ‘라벨 케어’

입력 2020-11-06 11:27


[이진주 기자] 고가의 브랜드 제품이나 입소문이 자자한 화장품이 내 피부에만 예민하게 반응했던 경험이 있을 것. 이는 통상적으로 분류되는 지성과 건성 타입에 그치지 않고 개인의 피부 환경, 습관, 기후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한데 작용하여 지속적으로 변화되기 때문.

따라서 몇 해 넘도록 정착하지 못하는 스킨케어 유목민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으며 자신의 피부 타입을 완벽하게 파악하고자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다. 그렇게 피부를 살피고 분석해 가장 최적화된 성분을 찾는 과정인 ‘라벨 케어(Label Care)’를 통해 더욱 적극적인 스킨케어를 꾀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대다수 사람의 피부는 외부 유해환경이 쉽게 침투할 만큼 매우 약하고 민감하다. 이는 히알루론산, 시카, 노니와 같은 수분과 진정을 돕는 차세대 필수 3대 성분에 주목함으로써 트러블 없는 정화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그렇다면 내 피부가 필요로 하는 레이블링 아이템을 살펴보자.

히알루론산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급격히 피부가 건조해진 탓에 배로 수분 충전이 필요한 상황. 스킨케어의 대표 보습 성분 히알루론산은 인체 유래 물질로 1g당 6L의 수분 유지력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체내에 히알루론산이 부족해지면 그 즉시 속건조로 직결될 수밖에 없는 것.

따라서 수분 겹 방어 관리에 돌입해야 하지만 클렌징 단계에서 뻑뻑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게 되면 피부 속 남아있던 수분마저 증발시키는 셈. 이는 히알루론산이 포함된 세안제로 손상 없이 부드럽게 노폐물을 제거하고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를 개선할 수 있다.



물빛미 동키밀크 생크림 클렌저 동키밀크의 고보습과 스피룰리나의 미세먼지 흡수 억제 기능까지 더해져 피로가 쌓인 피부에 꼭 필요한 기능만 담은 제품.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을 내는 제형으로 부드럽고 깨끗한 세안을 도울 뿐 아니라 히알루론산이 증발하려는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함을 오래 유지해준다. 안전한 그린 등급의 원료 사용과 pH, 지방, 단백질, 체세포 수가 모유와 유사해 자극 없이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카





올해 마스크 의무화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시카의 존재감이 빛났다. 이에 상당 뷰티 브랜드가 시카 아이템을 생산하며 다양한 라인으로 출시하고 있다. 대표 진정 성분인 시카는 추출법에 따라 ‘시카’, ‘센텔라’, ‘마데카소사이드’ 등으로 표시되며 뛰어난 항염 효과를 지녔다.

또한 겨울철 찬 바람에도 피부 장벽이 쉽게 손상되는 탓에 일상적으로 시카의 도움을 빌리는 것이 좋다.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점성이 높은 리치한 텍스처로 유해 환경으로부터 민감한 피부를 방어하고 붉고 화끈거리는 열감 증상을 잠재울 수 있다.



에스트라 에이시카 스트레스 릴리프 크림에센스 고순도 센텔라가 함유된 에이 시카 콤플렉스로 급 민감성 피부의 장벽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강화한다. 베타글루칸, 판테놀, 알란토인의 안티 스트레스 콤플렉스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크림을 녹여 만든 액상 텍스처로 빠른 흡수를 돕는다.

노니



노니가 슈퍼 푸드에 이어 슈퍼 뷰티까지 접수하며 새로운 트렌드 성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대표 재생 성분으로 필수 지방산이 풍부하고 천연 항산화 작용이 특화되어 ‘신이 준 선물’이라고 불린다. 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피부의 자생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처럼 지치고 푸석한 피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노니 앰플을 통해 영양 공급과 동시에 윤기를 부여하고 피부 표면에 단단한 보호막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오일리한 특성을 살려 손으로 톡톡 두드리거나 페이스 마사지를 함으로써 속 건조 문제까지 해소 가능하다.



토니모리 얼티밋블렌드 노니 에너지 80 앰플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노니 열매 추출물을 함유해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고 생기 있게 가꿔준다. 노니 씨드 오일의 보습 레이어링 효과로 한겨울에도 속 당김 없이 깊은 보습감을 채워주고 건강한 윤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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