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통해 발굴한 3개 우수과제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한다고 4일 발표했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2012년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스타트업 ‘비컨’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탈모 진단과 예방이 가능한 셀프 케어 솔루션을 개발했다. 전용기기로 두피를 촬영하면 민감도와 각질등 10개 항목을 진단할 수 있다.
집에서 소변으로 건강 검사를 해주는 시스템인 ‘옐로시스’도 우수과제로 꼽혔다. 기기를 양변기에 거치하면 소변을 볼 때 자동으로 건강을 확인해준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및 플랫폼 개발 업체 ‘바이브존’도 창업 지원 대상으로 선발됐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