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80만 기업회원 가진 중국 패션플랫폼 기업과 협력

입력 2020-11-04 13:10
수정 2020-11-04 14:11


대구시 상해사무소(수석대표 곽갑열)는 상해에 본사가 있는 중국의 일상창전과 섬유패션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산 섬유의 중국 수출을 본격 추진키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일상창전은 2004년 국제패션 정보서비스 플랫폼(POP) 사업을 시작해 의류,가방,신발,액세서리,섬유 등의 패션콘텐츠, 트랜드 분석보고, 스타일 소재 등 10여개 분야를 다루는 중국 최고의 B2B 패션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중국내 80여만 기업회원과 20여만 명의 디자이너 회원을 보유하고 중국 최대 섬유도시인 샤오싱시 커치아오, 쑤죠우시 통리, 광죠우시 포산 등 11개 섬유생산 도시에 총 11만㎡의 플랫폼 기지도 운영하고 있다.

곽갑열 대구시 상해사무소 수석대표는 “코로나19로 지역 섬유기업이 현지에서 대면 마케팅이 어려운 때에 일상창전이 운영하는 B2B 플랫폼에 대구산 우수 섬유를 등록해 중국 패션기업과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수출 물꼬를 틀 수있게 됐다”고 밝혔다.

일상창전은 매년 대구시가 개최하는 대구섬유박람회,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 패션업체 구매단으로 참가하고 대구시가 중국에서 진행하는 섬유전시회, 수주상담회, 수출상담회 등 섬유패션 현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루핑이 일상창전 총경리는 “세계 최고수준의 다양한 섬유를 생산하는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해 고급 복장을 만드는 중국 기업과 디자이너들이 대구의 우수한 섬유제품을 활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