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수지, 성실함과 노력으로 탄생시킨 수지 표 'CEO 서달미'

입력 2020-11-04 07:54
수정 2020-11-04 07:55


배우 수지의 연기 열정이 드러나는 현장이 포착됐다.

수지는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고된 인생 속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역전을 꿈꾸는 승부사 서달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수지는 서달미의 긍정적이고 활기찬 모습부터 자꾸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마는 청춘의 고달픔까지 그려내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속 수지는 장소를 불문하고 섬세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밤중의 어두운 주변 환경과 수많은 출연진이 함께 한 공간, 완벽한 달변을 보여줬던 해커톤 무대 뒤편에서까지 오롯이 대본에 몰두하는 수지의 열정이 그대로 전해진다. 이러한 수지의 성실한 노력은 기죽지 않는 삼산텍의 CEO서달미 캐릭터를 소화하는 원동력이 되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감 없이 뽐내고 있는 수지는 시청자들은 순식간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편지로 시작된 남도산(남주혁)과의 관계 속에서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펼치며 사랑스러움을, 언니와는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강한 승부욕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반면 할머니 앞에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같은 손녀의 모습으로 애틋함을 더한다. 이제는 어엿한 CEO로서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수지가 어떻게 삼산텍을 이끌어갈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한다.

한편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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