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의 예비신부 천예지의 소망 "'2세는 강동원 닮았으면"(아내의 맛)

입력 2020-11-04 00:57
수정 2020-11-04 00:59


개그맨 박휘순의 예비신부 천예지 씨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휘순의 예비신부 천예지 씨가 공개됐다.

박휘순은 스튜디오에 직접 아내를 초대해 "첫 키스도 빠르게 하긴 했다. 둘이 1년 넘게 연애를 했는데 맥주 한 캔을 나눠마시면 취한다"고 말했다. 이를 본 이휘재는 "정말 착하게 예쁘게 생기셨다"고 외모에 감탄했다.

또 박휘순은 "우리 둘이 아이를 낳으면 누구 닮았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이에 예비신부 천예지 씨는 "강동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휘순은 17살 나이 차이와 불안정한 직업으로 처갓집의 결혼 반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휘순은 "처갓집이 삼척이다. 거기가 왕복 600km다. 아버이날도 내려가고 어머님 생신 때도 내려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머님이 연애만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저녁만 먹고 집에 오고 그랬는데 하루는 아버님께서 집에 가서 차를 하자고 하셨다. 그게 6개월만의 일이다. 차를 마시면서 아버님께서 자고 가라고 하시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박명수는 "박휘순 씨는 개그계에서도 건실하고 착실하기로 유명하다. 저는 박휘순을 믿는다. 아버님 사위 잘 얻으신거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